[현장연결] 정총리 "등교개학 시기·방법, 5월 초엔 국민께 알리도록 준비"<br /><br />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현장 연결해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]<br /><br />이번 주중에는 생활속 거리두기로 이행하는데 마지막 고비라고 할 수 있는 황금연휴가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이미 항공편과 열차, 주요 관광지 예약이 거의 매진이라고 합니다.<br /><br />이제는 국민 여러분 모두가 어떻게 스스로와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지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<br /><br />어디를 가시든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제주도와 강원도 등 지자체에서는 긴장감을 갖고 방역 준비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이번 연휴는 우리 사회가 방역과 일상을 조화롭게 병행할 역량이 있는지 가늠하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입니다.<br /><br />생활속 거리두기 이행과 맞물려 우리 아이들의 등교 개학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이들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지만, 그렇다고 기약 없는 코로나19의 종식을 기다리면서 학생들을 계속 집에만 묶어둘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수준의 안정적 관리가 유지되고 다른 분야가 일상으로 복귀한다면, 학생들의 등교도 조심스럽게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, 정말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.<br /><br />온라인 개학을 결정할 때와 마찬가지로 교육계와 지역사회, 학부모님들께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.<br /><br />생활속 거리두기로의 이행을 결정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는 않습니다.<br /><br />준비기간도 고려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등교를 한다면, 일선 학교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이 굉장히 많습니다.<br /><br />선생님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을 진행할 것인지, 물리적 거리는 어떻게 유지하고 급식위생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, 쉽게 넘길 수 없는 세세한 사항들이 한둘이 아닙니다.<br /><br />적어도 일주일의 준비기간은 필요하다는 것이 현장의 의견입니다.<br /><br />이러한 상황을 감안해서, 교육부에서는 늦어도 5월초에는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을 국민 여러분께 알려드릴 수 있도록 제반 절차를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특히, 입시를 앞둔 고3·중3 학생들을 우선 고려하여 이들부터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